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4위 자리를 지키며 견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총 1만505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입차 4위 자리를 수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5988대 팔리며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에 오른 XC60의 활약이 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높은 개인 고객 구매와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패밀리카 수요,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의 꾸준한 인기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를 살펴보면 개인 구매가 75%, 법인이 2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32%) △30대(26%) △50대(26%) △60대(11%) 순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이 전체 4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이어 △XC40(17%) △S90(14%) △XC90(11%) △S60(8%) 등 세단과 SUV 모두 고른 판매를 보였다.
특히 볼보자동차의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XC90·XC60·XC40)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68%(1만97대)를 차지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 명가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자부했다.
이어 "특히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세일즈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두자릿수 판매 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톱3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고자 개발된 차세대 순수 전기 SUV인 EX30를 올해 1분기 중 출고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의 출고와 함께 XC 레인지 등 기존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패밀리카 수요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 제고, 높은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 강화 등으로 만족도 1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