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브랜드, 10년만에 100개 됐다"

2013년 첫 탄생 이후 10여년 만의 성과
매출 상위 10위 중소·중견 K뷰티 브랜드 석권

연도별 올리브영 연매출 100억원 브랜드 추이. CJ올리브영 제공연도별 올리브영 연매출 100억원 브랜드 추이.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입점 브랜드 중 2024년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100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억 브랜드가 탄생한지 약 10년 만이다.

100억 클럽 중 3개 브랜드는 올리브영 연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 '라운드랩', 그리고 '토리든'이다.

특히 100억 클럽 입성 2년 만에 연매출 1천억을 넘긴 토리든은 지난해 올리브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매출 1위 브랜드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도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채워졌다. △구달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바닐라코 △어노브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올리브영은 2013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가 단 3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라고 소개했다.

화장품 중심이던 관광객의 올리브영 인기템에 지난해부터는 △푸드올로지 △비비랩 △락토핏 같은 중소·중견 K웰니스 브랜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기능이 뛰어나고 트렌디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진 K뷰티 브랜드와 유망한 K웰니스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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